20대에는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약간 무기력한 삶을 살았습니다. 30대와 함께 찾아온 코로나가 제 인생을 많이 바꾼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끝나자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후 달라진 삶, 건강이 최우선
2021년 말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이후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습니다. 몸이 회복되기까지 6개월 간 우울감에서 해어나오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건강을 회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건강을 회복하는 것 이상으로 과거의 나보다 건강해졌습니다. 건강한 몸에는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과거에는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신기하게 퇴근 후 12시까지 공부, 운동, 독서를 해도 다음날에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씩 하는 것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체력 관리, 걷기 운동, 헬스, 골프
올해 가장 집요하게 실행한 것은 걷기입니다. 저는 허리디스크 질환자입니다. "백년 허리"라는 책을 읽고 걷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매일 만보 이상 걷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해 매월 30만 보 이상 걸었습니다. 걷기 운동을 통해 기본 체력을 회복하고, 때마침 회사 헬스장이 오픈하여 헬스도 추가로 시작했습니다. 헬스는 출근하는 날이면 매일 점심 시간에 헬스장으로 출근했습니다. 지금은 6개월 정도 되었고 이제는 헬스장을 가기 위해 출근하는 느낌도 들곤 합니다. 그리고 올해 2030 세대에 유행했던 골프 유행에 저도 탑승하여 골프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골프도 이번 10월에 6개월 차로 들어섭니다. 최근 많은 친구들이 골프를 배우고 있어 친구들과 함께 스크린 골프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만의 성취감 얻기 (영어, IT 자격 취득)
올해 건강 회복 이후로 욕심을 부렸더니 많은 시험들이 지원되어 있었습니다. 회사 자격증 시험, Opic 시험 등 다양한 시험들과 함께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올해 직장인들의 영원한 숙제인 영어에까지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쉐도잉부터 opic, 전화영어까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opic 점수는 그대로이지만 실제 영어 실력은 많이 늘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전화영어 할 때 식은땀 나던 게 지금도 생각납니다. 지금은 소통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무의식의 영역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매일 영어 공부는 30분 이상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 관리, 독서 모임 참여하기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는 직장 동료 분들과 독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1주일에 1권씩 읽다 보니 굉장히 많은 책들을 읽게 되었고, 어느 정도 독서 습관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외부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 유명 유튜버(멘탈이 전부다)님이 운영하는 독서 모임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었고 현재 2기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독서 모임은 읽는 행위를 넘어서 내용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체득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서 모임에는 꾸준히 참여할 계획입니다.
시간 관리, 두 가지 일을 하나의 조합으로 진행하기
직장인은 하루 8시간 이상을 회사에 종속되어있는 운명입니다. 저 역시 제 시간 중 하루 9시간 이상, 출퇴근 2시간을 회사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전까지는 계속 반복될 패턴입니다. 24시간 중 저는 7시간을 최소 수면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과 수면 시간을 빼면 실질적으로 하루 6시간 이내의 시간만이 온전한 내 시간입니다. 사실상 집안일, 출근 준비 등을 빼면 4시간 정도 됩니다. 저는 시간을 최대한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주어진 일들을 최대한 중복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걷기와 영어 공부는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출근 시간과 신문 읽기는 같이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은 헬스장에 가고 가볍게 샐러드와 단백질 음료를 먹습니다. 골프장이 멀리 위치해 있어 20분 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시간 관리는 아직 완벽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최대한 귀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유튜브 성공 동기부여 외국 영상들을 쉐도잉 하며 동기부여와 영어공부를 하나의 조합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 (수영 배우기, IT 모임, 부동산 모임 참여)
위에서 나열한 것들 이외에도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마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대체해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블로그도 시작했고, 11월부터는 수영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유튜버 자청님이 말한 내용을 인용하면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그 집단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골프 모임에 들어가면 골프를 가장 잘 치는 사람이 그 모임의 신이고 모두들 그 사람을 동경하게 되어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를 보고자 저는 부동산 모임과 IT 개발자 모임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지금 현금 채굴(블로그 모임)에 가입하여 그 효과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도 동일한 효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하여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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